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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용 지팡이, 재료와 품질 표시 개선 필요해

고령자용 지팡이 품질 및 안전성 등 시험 결과

입력 2016년10월10일 04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령자용 지팡이 주요 성능과 구조 등을 시험한 결과,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 다만, 일부 제품에서는 지팡이 재료와 표시사항 등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팡이 가격과 무게, 사용 길이 등도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고령자용 지팡이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제품 특성 등을 시험했다. 지팡이 안전에 있어 주요 성능인 손잡이 굽힘, 휘어짐, 압축하중, 마찰저항 등을 시험한 결과, 전 제품 안전 · 품질 표시 기준을 만족했다.

 

손잡이 길이, 지팡이 끝 고무 두께와 접지면 직경 등의 구조적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지팡이 재료의 품질도 대부분 양호했으나, 일부 제품은 개선이 필요했다. 손잡이가 목재로 만들어진 제품의 함수율(수분 함유율)을 시험한 결과, 대세엠케어, ‘동호상사’, ‘케어메이트3개 제품이 안전·품질 표시 기준의 참고 기준에 미흡했다. ‘콕스콤(소프트더비)’ 제품은 지팡이 끝 고무경도가 참고 기준에 미흡하여 품질 개선이 필요했다.

 

무게를 측정한 결과는 235g에서 최대 465g으로 제품에 따라 약 2배 차이가 있었다. 제품별 사용 길이는 최소 62~82, 최대 85~105까지 조절되었다. 조절 단계는 대부분의 제품이 10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했다. 제품별 보유 기능에서는 대부분 팡이 끈, 지대(몸체) 흔들림 고정 장치 등을 보유하고 있어 큰 차이는 없었다. ‘명진(명진고급조절식지팡이)’, ‘세레부(46-F9)’ 제품은 야간 사용 시 식별이 가능한 반사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다.

 

제품 가격은 최저 1220원에서 최고 66,400원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 관리법에 의한 안전·품질 표시 기준에 따른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14개 제품 중 9개 제품이 제조사명, 제조연월 등의 제품 정보와 취급 설명서 등이 누락되어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표시사항이 적합하지 않은 9개 제품을 관계 기관인 국가기술표준원에 통보했다. 고령자용 지팡이에 관한 자세한 가격 품질은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비교공감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희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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