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4일부터 보건소와 병의원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병의원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확대해 예방접종율 향상과 함께 어르신들 방문불편도 크게 개선됐지만 접종초기 쏠림 현상이 심했다고 판단해, 올해는 연령별고 기간을 구분해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일정은 만 75세 이상(1941년 이전 출생자) 어르신들을 10월 4일부터 우선 접종하고, 만65세 이상 분들은 10월 10일 이후부터 시작한다.
특히, 만65세~74세 연령은 10월 4일부터 9일 사이에는 보건소와 병의원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없으니 헛걸음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시는 구분 접종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및 군·구 등과 함께 홍보해 초기 혼잡과 안전사고가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후 약2주 가량 경과하면 방어항체가 형성되고, 평균 6개월 가량 면역효과가 지속되므로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 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들 모두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으니 먼저 연령별 무료 접종일을 확인하고, 지정의료기관을 찾기 전에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대기 없이 편하게 예방접종 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독감예방접종은 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 상관없이 신분증 지침 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nip.cdc.go.kr)를 통해 조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