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1~13일, 광저우 폴리월드무역센터엑스포에서 업계 최대 행사인 제3회 중국국제실버산업박람회(SIC)가 열린다. 올해 SIC에서는 350개가 넘는 국제 브랜드가 참가하고, 재활 서비스, 지능형 고령자 관리, 고령자 친화적 건물, 건강한 삶, 고령자의 일상 필수품 및 은퇴 서비스 같은 부문을 다룰 예정이다. 5만 명이 넘는 전문 바이어가 올해 SIC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호주 영사관, 영국 무역투자청, 프랑스 영사관 및 기타 중국 주재 영사관과 상무 참사관 사무실이 후원하는 제3회 SIC에는 100개가 넘는 일본, 호주, 대만, 홍콩, 독일, 프랑스 브랜드가 참여한다. 한 예로 일본관은 TOTO, Paramount Bed, Shiga-SH, Anjoy, Erecta, NAKA, TacaoF 및 Aiphone을 포함해 40개가 넘는 굴지의 일본 브랜드를 선보인다. 20개가 넘는 유명 호주 기업이 자사의 첨단 가정 간호와 건강관리 서비스 외에 건강관리 자문 서비스와 시스템을 선보인다. 대만은 Huijia, Bedding World, Jet Crown 및 Nam Liong을 포함해 30개의 브랜드가 참가한다.
올해 SIC는 3만㎡에 달하는 전시 공간을 국제, 무장벽 생활, 재활 서비스, 고령자 스마트 관리, 건강한 삶 영역 등 5개 주제 전시 영역으로 구분한다. 무장벽 생활 영역에서는 고령자를 위한 첨단 가구, 건축 자재, 욕실용품, 건축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 디지털 기술 및 디자인 솔루션을 선보인다. 재활 서비스 영역에서는 Da Fukang, Shidao 및 Guangdong Prosthetic Rehabilitation Center 같은 유명 브랜드를 포함해 고령자를 위한 양질의 안전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령자 스마트 관리 영역에서는 1등급 건강관리 시스템, 웨어러블 건강 장치, 스마트 홈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하고자 ‘인터넷+고령자를 위한 스마트 리빙’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선보인다. 건강한 삶 영역에서는 고령자를 위한 건강관리와 여가, 관광 및 문화 서비스를 포함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향한 국제적 염원과 이해를 다룬다.
제3회 SIC 기간에 2016 중국국제실버산업 정상회담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이 포럼에서는 실버산업의 공급 개혁 측면에서 혁신과 획기적인 돌파구에 초점을 맞춘다. 총회, 병행 및 특별 세션을 포함해 총 20건의 세션이 준비됐으며, 개혁, 고령자 주택 개발과 운영, 해외 고령자 관리 관행과 사례, 전문가 훈련 혁신 등에 관한 전향적인 통찰을 제공하고자 사업 매치메이킹 회의도 열릴 계획이다. 여기에는 1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포럼의 하이라이트는 일본무역진흥기구와 공동으로 조직한 중국-일본 실버산업 세미나다. 이 세미나의 목적은 전시업체와 일본 기업에 독점적인 매치메이킹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호주 무역위원회와 공동으로 조직한 중국-호주 은퇴포럼에서는 두 국가의 실버산업에서 관찰되는 새로운 발전, 정책 및 경향을 해석한다. 그뿐만 아니라 평판 좋은 부동산 개발업체와 체인점을 공급업체 및 유통업체와 연결해 고도로 효율적이고 신속하며 직접적인 방식으로 사업 거래를 하도록 지원하고자 ‘일대일’ 조달 세션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