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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여성 명절 우울증 남성의 1.5배”

명절 우울증 응답자, 남성보다는 여성이 높아

입력 2016년09월19일 21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921명을 대상으로 명절 우울증 경험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4명 이상에 달하는 42.0%가 명절을 전후로 일시적으로 우울증 증상을 경험하는 명절 우울증을 겪어봤다고 답했다.

 

특히 기혼여성 중에는 과반수이상에 달하는 53.0%가 명절 우울증을 겪어봤다고 답해, 기혼남성(33.8%)에 비해 1.5배 이상 높았다.

 

명절 우울증을 겪어봤다는 응답자는 남성(36.2%) 보다는 여성(50.4%)이 높았고, 결혼유무에 따라서는 기혼여성(53.0%)이 가장 높고, 이어 미혼여성(48.6%), 미혼남성(39.0%), 기혼남성(33.8%) 순으로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직장인 중 명절 우울증을 겪어 봤다는 응답자가 45.4%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43.6%), 30(41.4%), 20(37.5%) 순으로 높았다.

 

명절 우울증의 주요 증상은 의욕상실과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 순으로 겪은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명절 우울증을 겪었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복수선택으로 조사한 결과, 의욕상실을 겪었다는 응답자가 68.4%10명 중 약 7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소화불량(31.5%), 두통(21.8%), 불면증(19.6%), 식욕감퇴(12.9%) 순으로 많았다.

 

기혼여성 중에는 의욕상실(57.8%) 다음으로 소화불량(39.2%)과 두통(34.3%)을 증세가 있었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미혼여성 중에는 의욕상실(70.7%)이나 소화불량(39.3%) 증세가 있었다는 답변이 높았다.

 

미혼남성 중에는 의욕상실(72.1%)에 이어 불면증(26.0)과 소화불량(25.0%) 증세를 겪었다는 응답자가 많았고, 기혼남성 중에는 의욕상실(70.4%)과 소화불량(23.2%), 두통(22.7%), 식욕감퇴(16.3%)’ 증세를 겪었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박인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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