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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 통해 효 실천한 孝메달 리스트 화제

대학생 효행심이 주위에 전해지면서 훈훈한 화제

입력 2016년09월06일 08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장애2급이신 아버지와 지적장애 3급이신 어머니를 지켜드리기 위해 합기도를 시작했습니다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다양한 에피소드를 낳고 있는 가운데, 지난 95일 연무 경기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한 대학생의 효행심이 주위에 전해지면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U1대학(영동대학교) 경찰경호무도학과에 다니는 하대봉(24) 학생은 충북 영동의 장애인 부모사이에서 태어났다.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주위의 곱지 않은 시선 등 냉혹한 현실을 이겨내고, 부모님을 존경하며 행복한 가족 구성원으로서 밝고 곧게 자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무예의 힘이라고 말한다.

 

학비를 벌어가며 무예를 익히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하는 것이 부모님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힘들 때는 더 열심히 운동했다면서 무예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고, 이번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에 참가하여 연무 남자 맨손복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합기도 공인4단인 하대봉 학생은 서울 등 대도시로 진출하여 합기도 사범이 되는 것이 꿈이지만, 고향에 계신 장애인 부모님과 함께 살고 싶어 충북 영동소재 보안업체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하고 현재 면접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가장 큰 소망은 부모님이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지금처럼 살았으면 좋겠고, 이게 나에게는 가장 큰 바램이다라고 말하며 부모님에 대한 깊은 사랑과 끝까지 부모님을 돌봐야 한다는 효행심이 느껴진다.

 

이 학생의 미담을 소개한 U1대학교 오세용 교수는 어려운 학생들의 본보기가 될 만한 학생의 사례가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통해 알려져, 모든 것이 풍부함에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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