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부산시, 고령친화산업 육성 위한 조례제정

시의회 조례 심의회 통과로 고령친화산업 육성의 물꼬 틀어

입력 2016년09월06일 03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7대 특·광역시에서 제일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한 부산시는 5대 전략산업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산업군에 속한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고령친화산업 발전을 주도하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전국 최초로 부산광역시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시의회 조례 심의를 통과했다.

 

부산시 고령친화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주요 내용은 고령친화산업의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고령친화산업의 육성을 위한 사업 추진, 고령친화산업 관련 기업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사항, 고령친화산업에 관한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장려, 국제협력 및 해외시장 진출 촉진 등에 관한 사항, 고령친화산업의 활성화 등이다.

 

고령친화산업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 법인·단체 등에 지원, 고령친화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하여 고령친화산업정책심의위원회를 설치한다. 그리고 고령친화산업의 육성 및 지원사업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관련 사무를 비영리 법인·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여 향후 고령친화 육성을 위한 행정 및 재정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2006년 고령친화산업 진흥법 제정 이후 부산광역시는 부산테크노파크 산하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SPIC)을 설립하여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중소기업청, 부산광역시로부터 연구개발(R&D)과제사업을 수행해 왔을 뿐만 아니라 일부 중소기업체와도 공동으로 연구개발(R&D)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복지재활 시니어 전시회를 9회째 개최해 국내의 판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해왔다.

 

그러나 이번 조례를 통하여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지원 및 유치, 통계현황 및 분석 등 앞으로 산재한 고령친화 산업육성을 위한 숙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기초 작업을 했다는 점, 앞으로 일관성 있고 단계적인 정책방향 설정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령친화산업 육성에 대한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등을 할 수 있어, 연관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부산의 전략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고령친화산업을 육성 및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고령친화관련 기업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부산노인인구의 고령친화산업용품 이용 접근성을 높여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참고로 고령친화산업 8대분야인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고령친화용품, 요양, 주거, 여가에 대해 시장규모는 2012년 기준 약 274,000억 원으로 향후 2020년에는 728,000억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고령친화산업정책위원회를 설치, 고령친화산업 중·장기계획수립 및 산업통계지표 조사· 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하며, 대형 국책과제 유치를 위한 타당성조사 및 연구회를 구성, 다양한 고령친화산업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