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올해부터 추진한 노인 푸드트럭 등 타 시도와 차별화된 노인일자리 사업이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는 올 초부터 총 645명에게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대전형 노인일자리 취·창업 사업 및 공익활동사업을 추진, 최근까지 542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올해 96명의 취업을 목표로 하는 노인일자리 취·창업의 경우 노인 푸드트럭, 유아체험농장, 친환경 세차사업, 다도교실, 지식 서비스 등 8개 사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48명에게 1인당 월 평균 30만 원 이상의 소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49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진행 중인 공익활동사업은 생생문화해설, 방역기동대, 클린공원지킴이 등 8개 사업에 지금까지 494명을 참가시켜 주 3일(1일 3시간) 근무에 대해 월 20만 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15년 9월부터 전문가 TF팀을 구성해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익활동사업을 발굴하고 공모를 통해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발전시켜왔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지역사회 맟춤형 일자리를 확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의 효과를 확대할 방침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어르신의 사회활동 참여모델을 만들어 삶의 경험과 노하우를 마음껏 펼치면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어르신이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즐겁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보내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