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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65세 이상 노인에서 5~10% 유병률 보여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치매담당인력의 역량강화 위한 교육 실시

입력 2016년08월10일 08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81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보건소 치매상담요원 및 광역치매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치매담당인력 인지재활프로그램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65세 이상 노인에서 5~10%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WHO에 의하면 만성적이고 진행적으로 기억, 사고, 지남력, 이해, 계산, 학습능력, 언어, 판단능력이 저하되는 뇌의 피질 기능장애이다. 우리나라는 2008년 인구노령화지수 59.3%에서 2050429.3%로 고령화지수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어 치매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반해 사회의 핵가족화,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등으로 인한 치매환자에 대한 가정의 부양능력 약화 및 치매환자 증가에 따른 의료비 지출이 사회적 부담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치매의 문제는 국가의 문제로 부상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20122월 치매관리법을 제정하여 치매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치매는 한 가지 질병이며 노화현상으로 인한 불치병이라는 부정적 인식과는 달리 치매의 종류는 70여 가지에 이르며 많은 경우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면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이 가능함에 따라 인지건강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힘쓰고 있다. 이번 치매담당인력 인지재활프로그램과정은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한 이러한 국가정책에 맞추어 보건소 및 광역치매센터 직원들의 치매예방 및 치매관리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전국 보건소 및 광역치매센터 직원들이 국가치매정책을 이해하고 인지재활프로그램 수행방법을 습득하여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교육 내용은 국가치매노인관리사업, 국가노인정책사업, 보건소 및 치매센터의 역할에 대한 이해, 국가건강정책 현황, 반짝활짝뇌운동 프로그램(운동치료, 현실인식훈련, 회상치료, 인지자극치료, 음악치료 등)의 이해 및 실습 등이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전국 보건소 치매상담요원 및 광역치매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이번 인지재활프로그램과정을 포함하여 올해 4회의 교육을 계획하였으며 726일부터 29일까지 신규 인력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9월 중 신규 인력 대상 1회의 교육(일정 미정)10월 중 경력자 대상 1회의 교육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보건복지에 종사하는 인력들의 교육 훈련·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보건복지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보건복지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산하 전문교육 기관이다.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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