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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50+세대 사회공헌 일자리 1,500개 창출

오는 2020년까지 총 1만2,000개 일자리 마련예정

입력 2016년08월08일 19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는 201650+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일자리 1,500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지난 4, 일자리 사업을 전담 추진할 서울시 50플러스 재단을 설립하고, 올 한해 예산으로 275,000만 원을 투입하여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사회공헌 일자리는 50+세대(50~64)가 그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학교, 마을, 복지 등에서 사회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는 사업으로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64세 미만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월 57시간을 기준으로 월 427,500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고용노동부, 교육청, 자치구 및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과 수요처 발굴 등을 위해 긴밀하게 협의해 왔으며, 올해 사회공헌 일자리 12개 분야 1,5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새로운 복지수요를 지원하는 복지연계형’, 학교·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문제 해결형’, 50+세대 당사자의 인생설계를 지원하는 ‘50+당사자형’, 고용노동부 국비 지원을 받는 사회공헌 활동지원 사업’, 기타 50+앙코르펠로우, 스마트영상작가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복지연계형은 사회복지 공무원의 사례관리 업무를 지원하여 현장의 과중한 업무를 경감시키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지원하는 사례관리서포터를 비롯해 경로당 시설 개선, 건강 프로그램 및 일자리 정보 안내, 평생학습방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경로당코디네이터’, ‘어르신생산품판로개척 및 컨설팅, 시니어택배 사업 등의 운영 및 관리를 지원하는 어르신일자리코디네이터등이 있다.

 

지역문제 해결형은 서울시 소재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취업처 발굴과 맞춤형 취업 진로지도에 초점을 맞춘 취업지원관’, 퇴직교원, 소방관 등이 학교안전 교육, 체험학습 등을 지도하는 학교안전관리서포터’, 주거 취약계층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맥가이버’,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IT 교육 및 기기 점검,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IT서포터즈등이다.

 

50+당사자형은 50+세대의 퇴직 후 삶에 대한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50+캠퍼스, 센터 등에서 새로운 인생설계에 대한 맞춤형 상담역할을 하는 컨설턴트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50+세대의 자기주도형, 맞춤형 학습 설계를 지원하는 모더레이터로 구성됐다.

 

사회공헌 활동지원 사업은 국비 매칭 사업으로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보육시설 등에 50+세대가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해당분야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50+세대 전문 인력을 참여대상으로 하며, 67개 분야 800개의 일자리 지원이 목표이다. 참여자 1인당 월 120시간 이내(연 최대 480시간) 활동할 수 있으며, 활동실비(20만 원/), 참여수당(2,000/1시간)이 지원된다. 대표적 사업으로 도시농업 상담 및 텃밭 상담 활동’, ‘마을회계지원’, ‘거리 밖 청소년 지도’, ‘재가노인 상담서비스’. ‘우범지역 순찰 및 청소년 지도등이 있다.

 

그밖에도 사회적경제와 공공수요를 연계하는 ‘50+앙코르펠로우’, 스마트폰을 활용한 공익 영상콘텐츠 제작 및 보급 활동을 하는 스마트영상작가등도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상반기(1~6) 추진결과, 642개의 일자리를 제공하였으며, 이번 8월에는 417개 일자리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나머지 400여 개의 일자리는 하반기 내 추가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 50+포털(50plus.seoul.go.kr) 또는 서북50+캠퍼스 홈페이지(50campus.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boram@seoul50plus.or.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향후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단체 등 민간자원과 더욱 연계 협력을 강화하여 2020년까지 5년간 총 12,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이른바 100세 시대에는 50+세대의 경력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하며라며 이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희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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