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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어르신 그룹홈 입주자 모집

8월 30일 준공 예정으로 4억7,000여만 원의 예산 투입

입력 2016년08월05일 18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부산 해운대구는 홀몸 어르신들이 서로 의지하면서 생활하는 '어르신 그룹홈' 입주자를 모집한다. 구는 가족 없이 홀로 외롭게 사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도시형 그룹홈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8월 반송동 250-57번지의 2층짜리 단독주택을 사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했다. 이달 30일에 준공할 예정으로 47,0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다세대주택 개념으로 방 4개에 각각 주방과 화장실을 갖추고 있어 네 가구가 입주할 수 있다. 2층에 공용공간을 따로 만들어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그룹홈 입주자격은 해운대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이다. 무주택자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어르신을 우선 선발하고 취사 등 독립 주거생활이 가능해야 한다. 입주를 원하는 어르신은 오는 19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신청서, 건강진단서, 무주택확인서 등이다. 입주기간은 3년으로 거주비와 공과금은 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그룹홈은 흔히 농촌에서 볼 수 있는 시설로 도시에서 운영하는 것은 드물다. 해운대구가 그 첫발을 내디뎌 의미가 크다.

 

백선기 구청장은 "홀몸 어르신의 고독사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어 어르신들이 한 공간에 살면서 서로를 보살피는 그룹홈을 도입하게 됐다""앞으로도 다양한 노인시책을 펼쳐 어르신들이 행복한 해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충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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