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40대 알바 구직자 10명중 7명은 ‘여성’

50대 이상 여성의 비율도 68.0%로 상대적으로 높아

입력 2016년07월25일 09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알바 일자리를 구하는 중년 여성이 늘고 있다. 알바몬 조사에 따르면 최근 알바 일자리를 구하는 구직자 10명 중 1명은 ‘40대 이상이며, 특히 40대 이상 알바 구직자의 상당수는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최근 4년 알바 구직 이력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4년 동안 알바 구직자 대부분은 20(80.1%)였으나, 30(10.7%)40대 이상(9.2%)도 각 10명 중 1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40대 이상의 중년 알바 구직자 비중은 매년 증가해 왔다. 알바몬을 통해 구직활동을 한 알바 구직자 중 40대 비중은 20128.0%에 불과했으나 매년 소폭 증가해 20138.7%, 20149.6%에 이어 2015년에는 9.3%를 차지했다.

 

실제 알바 구직 이력서 수도 최근 4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40대 이상의 알바 구직자 수는 약 29,000명에 그쳤으나, 지난해 2015년에는 약 64,00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

 

최근 40대 이상 알바 구직자 중에는 남성보다 여성의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구직활동을 한 알바 구직자를 연령대와 성별로 분석한 결과, 20(56.9%)30(56.3%) 알바 구직자 중 여성의 비율은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40대 알바 구직자 중 여성의 비율은 73.0%로 크게 높았다. 50대 이상의 알바 구직자 중 여성의 비율도 68.0%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알바몬 이영걸 상무는 경기침체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일자리를 찾는 고령인력이 증가하고 있으나, 정규직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들이 알바 구직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많은 중년여성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취업 과 알바 구직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박희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