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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은퇴한 부부의 국토 대장정 출간

55일간 8,800km 달리며 인생 2막 연 부부의 여행기록

입력 2016년07월28일 09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도보여행이 수년째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로 전국을 방방곡곡 둘러본 부부의 여행기가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평생을 일한 부부가 같은 시기에 은퇴한 뒤 자동차로 55일간 전국을 함께 여행한 기록인 부부가 함께 떠나는 전국 자동차 여행을 출간했다.

 

이 책은 부부가 자동차를 직접 몰고 강원도 고성에서 출발해 전남 해남에 이르기까지 총 8,761km를 달리며 체험하고 느낀 모든 것을 담고 있다. 30년 이상 직장을 다니며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고 앞으로의 여생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부부만의 내밀한 이야기도 오롯이 담았다.

저자는 평생을 공무원으로 일하다 은퇴한 조남대 씨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정년을 맞은 박경희 씨 부부, 이들은 여행에 앞서 큰 일정부터 미리 정해놓고 그때그때 가고 싶은 관광지를 선정하며 여행을 이어나갔다. 날짜별로 기록한 일지를 통해 소요경비에서부터 여행에 필요한 깨알 같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첫 여행은 여름에 시작됐다. 화천, 고성, 속초를 시작으로 동해안을 거쳐 벌교, 해남, 서산, 당진에 이르기까지 총 50개의 시군과 117개의 관광지를 모두 둘러봤다. 겨울에는 제주도로 내려가 25일간 직접 제주 사람으로 생활하며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그뿐만 아니라 성 이시돌 성당에서는 자연 피정이라는 특별한 경험까지 했다.

 

이 책에는 전국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인 경비, 일정, 숙소 같은 모든 것들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저자가 여행 중 매일 같이 기록한 상세한 여행일지를 책으로 엮어낸 이 책은 자동차 여행자들에게 완벽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부부는 이 책에서 도전하지 않는 삶은 죽은 것과 같다. 여행길에 무()에서 유()를 창조한 많은 분들을 만나 배웠다며 인생 2막을 여는 소감을 밝혔다.

 

이 책은 은퇴 후 제2의 인생설계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자동차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함은 물론 긴 여행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시사하고 있어 잔잔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호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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