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 6월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지난해 말보다 47만 대가 늘어난 2,146만4,224대로 집계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자동차등록대수 증가분 43만1,000대보다 4만3,000대(9.97%) 더 증가했다. 전체 자동차등록대수 중 국산차는 약 1,994만 대(92.9%)이며, 수입차는 152만 대로서 2015년 말 대비 수입차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또한, 레저 및 캠핑문화 활성화로 캠핑카는 등록대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캠핑카 등록대수가 2007년 346대였으나 올해 6월말 기준 등록대수가 6,768대로 거의 10년 만에 약 20배가 증가했다.
생애주기별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50대 연령의 소유자가 가장 많았다.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97만5,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0만4,000대 보다 7만500대(약 7.8%)가 증가했다. 국산차는 83만3,000대이며 수입차는 14만 대로, 수입차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7,000대보다 2,000대가 늘었다.
자동차 이전등록건수는 190만5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1만5,000건 보다 9만100건(5.0%)이 증가했다. 사업자 거래는 116만9,000건(61.4%)이며 개인간 거래는 69만7,000건(36.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말소 등록된 자동차는 50만1,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만3,000대보다 2만7,000대(5.7%)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등록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자동차 등록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