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내 가족이 받을 수 있는 모든 복지서비스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국민복지포털 ‘복지로(www.bokjiro.go.kr)’가 개편됐다. 보건복지부는 복지로의 ‘복지서비스 찾기’ 등 기존 서비스에 대한 개편과 맞춤형 복지정보 제공 기능 개발을 완료하고 11일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2010년 12월 개통한 복지로는 각 중앙부처의 복지사업 정보를 안내하고 서비스의 온라인신청과 도움신청, 부정수급 상담·연계 등이 가능한 복지포털 서비스다. 기존에는 중앙부처 복지사업 가운데 208개만 상세검색을 할 수 있었으나 개편 이후부터는 중앙부처가 제공하는 모든 복지사업인 총 317개 복지서비스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한부모 가정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양육하는 사람이 본인과 가구 정보를 입력하면 ‘통합문화이용권’ 서비스 등 40여개 복지서비스를 안내받는다. 인터넷으로 복지로 사용이 어려운 경우라면 복지로의 ‘복지서비스 찾기’ 기능을 주민센터의 복지담당공무원에게 요청하면 복지로와 동일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또 회원제 서비스를 도입해 회원 정보에 따라 생애주기별로 이메일, SMS를 통해 사용자와 가족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자동으로 안내받을 수도 있다. 서비스는 모바일 앱(복지로)과 웹(http://m.bokjiro.go.kr)에서도 사용가능하다. 자세한 사용방법은 복지로 내의 ‘복지로 이용안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로의 기능 개선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있음에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향후 복지정보 전달 기능을 강화하고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를 특화해 모든 국민이 복지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복지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