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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생활권 치매전문 거점센터' 문열어

사업비 9억6,000만 원을 들여 지난 5월 준공

입력 2016년06월23일 02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 장성, 함평, 영광지역 주민들을 위한 치매전문 치료센터가 장성에서 문을 열었다.

 

장성군은 622일 장성군수, 대통령직속지역발전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내에 치매병동을 증축해 지은 전남 서북부 행복생활권 치매전문 거점센터 현판식을 하고 치매전문기관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업비 96,000만 원을 들여 지난 5월 준공한 생활권 치매전문 거점센터는 지상 2, 연면적 465규모로 지어졌으며 1층은 치매예방센터로 작업치료실, 인지재활치료실, 생활훈련실 등이 들어섰으며 2층은 26병상 규모의 치매환자 전문입원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치매전문 거점센터는 전라남도 서북부 행복생활권의 소속 지자체인 장성군·함평군·영광군이 함께 공모한 사업으로 지난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었다.

 

이번 달 말부터 센터 운영이 본격화되면 3개 군을 대표하는 대표 치매전문병원으로써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센터와 연계되어 추진되는 치매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치매 예방 사업 등을 통해 비입원질환자 및 고위험군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치매환자들의 치료비용이나 환자 가족들의 고통 감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치매는 초고령사회가 될수록 함께 증가하는 대표적인 노인질환으로 환자뿐 아니라 가족들도 큰 고통과 부담을 안게 된다""생활권 치매 전문 거점센터를 통해 생활권 주민들 모두 건강하고 부담 없는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실버복지 1번지 옐로우시티 장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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