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31일 영통구보건소에 수원시노인치매정신건강센터 개소식을 열고 통합적 치매지원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와 시의원, 민관의료기관, 노인보건기관 등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기념식, 현판제막식, 치매 예방로봇 시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인지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내용은 참석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센터는 수원시치매지원센터, 가족사랑이음센터, 노인정신건강센터의 3개 센터의 복합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치매환자 조기발견에서부터 전문적인 재활프로그램, 치매환자가족 지원에 이르기까지 치매서비스의 중복과 누락을 최소화하고 각 센터의 유기적인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관내 치매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해 치매환자의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소된 센터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치매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