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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천명의 어르신 모시고 대축제 연다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입력 2016년05월26일 05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르신과 지역사회가 공감하고, 어르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한다.

 

서울시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사회적 기업인 추억을파는극장이 주관하는 2회 효자손 어르신 대축제를 오는 529일 종로소재 교동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에 가장 젊은 오늘을 슬로건으로 내건 효자손 어르신 대축제는 문화생활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춘 활기찬 여가 문화 향유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전쟁의 위기를 이겨 내고 경제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지만 여생을 문화의 뒤안길에서 보내 온 어르신들에게 이번 축제는 따뜻한 위안과 크나큰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시는 설명했다.

 

효자손 어르신 대축제는 원조 국민 MC 허참의 사회로 진행되며, 주현미·설운도·김성환·한무·강병철과 삼태기·신바람 이박사 등의 가수가 출연하고, 국방부 국악대대의 사물놀이, 난타, 군악연주, 중창단, 연희공연과 의장대대의 화려한 시범공연은 어르신에게 신선한 볼거리가 될 것이다. 또한 수정국악예술단·YMCA 합창단, 시낭송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 ‘어르신 문화특구거리가 조성된 종로답게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추억더하기·추억의 DJ·뷰티살롱·추억의 박물관·인생사진관·촌티서울·추억하라 우리의 스타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한가득 기다리고 있다.

 

이 중 옛날 다이얼 전화기와 브라운관 텔레비전, 라디오, 교과서 등이 전시되는 추억의 박물관과 예전 극장 간판 화가가 직접 그리는 추억하라 우리의 스타등은 어르신뿐 아니라 중년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복고를 경험하고자 하는 청년과 어린이까지 포용하며 전 세대의 소통과 이해를 돕는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정세균 국회의원,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며 박원순 시장은 공연을 함께 즐기고 추억의 박물관’, ‘인생사진관등의 부스를 방문하여 체험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축제는 당일 공연장 일대의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어르신이 주인공이 되어 1365일 대한민국 문화 1번지 종로를 마음껏 누리실 수 있길 바란다어르신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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