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에서 운영하는 도 노인복지관이 100세 시대 노인의 욕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다양한 문화, 여가,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도내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도에 따르면 도 노인복지관은 노래교실, 댄스스포츠, 요가, 태극권 등 20여가지 건강프로그램과 한글교육, 컴퓨터프로그램 등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저소득노인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경로식당을 운영하여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노인복지관에 오면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많고, 건강도 챙겨주고 점심식사까지 챙겨주니 우리에겐 그야말로 일석삼조”라고 말했다.
또, 도 노인복지관에 노인대학과 노인일자리센터가 있어, 배움에 목마른 어르신들은 노인회에서 운영하는 노인대학에 참여하고, 생활이 어려워 일자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은 노인일자리센터에서 다양한 일자리를 연결해주고 있어 만족도가 배가되고 있다.
이러한 복지프로그램과 더불어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려는 여러 기관의 배식봉사와 어려운 노인대상 후원금 전달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우리 도는 전라남도에 이어 노인인구비율이 두 번째로 높아(18.01%) 노인을 위한 복지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노인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