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의 노인일자리 전담 기관인 강릉 시니어클럽이 지난해 10월 강릉 전통장류 맛을 이은 '옛솜씨 힐링 빌리지'로 보건복지부의 고령자 친화기업으로 선정되어 3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현 부지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11일 개관식을 가진다.
강릉시는 10년째 방치되어 활용되지 않고 있던 구 선혜원을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활용하였으며 현재 강릉시니어클럽의 옛솜씨된장사업은 연 매출 5,000만 원으로 2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미영 강릉시니어클럽 관장은 "옛솜씨힐링빌리지 사업은 기존의 장류 제조 및 판매 사업에 장류 제조 체험 교실, 테마형 힐링 빌리지 운영 등으로 향후 3년간 53명, 연매출 4억 원 목표를 갖고 어르신들의 일자리 사업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릉시는 "앞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은 현재 공익형 활동 사업에서 시장형 사업단의 발전 형태인 고령자친화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하며 "시장형 사업단 및 고령자친화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령자친화기업은 보건복지부가 노후의 생산적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한 사업 참여자 대부분을 만60세 이상 고령자로 고용한 기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