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이 여권 신청 후 수령을 위해 도 민원실을 재방문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여권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몸이 불편한 사회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여권교부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여권교부 서비스는 고령층(80세 이상) 및 중증장애인(1·2·중복3급)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서비스 희망 민원인은 여권 접수 시 직원에게 구두로 신청 가능하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실시로 사회배려 대상자를 위한 수혜자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민원인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여권신청 서식 간소화 및 전자영수필증 도입, 접수시스템 고도화 등 민원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여권발급을 할 수 있게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2015년 7월에 제주운전면허시험장과 MOU를 맺어, 여권 신청과 동시에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 발급 서비스를 추진하여 총 174건의 발급이 이루어졌으며, 바쁜 직장인을 위해 매주 월요일(서귀포시는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8시까지 연장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점심시간에도 교대근무를 실시함으로써 공백없는 민원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신속한 여권 수령을 위하여 민원인에게 여권 수령가능 문자메시지(SMS)를 보내고 있으며, 장애인․임산부 등을 위한 전용 배려창구를 만들어 여권신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드리고 있으며, 법정대리인이 신청을 할 수 없는 경우의 미성년 여권신청 시 불필요한 서류(신원보증서 등) 징구를 없애고, 학교 공문만으로 발급이 가능하도록 외교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다양한 민원시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