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4일 도청 후정 가온마당에서 ‘어무이~! 듣기만 하여도 가슴 찡한 그 이름!’을 주제로 한 가든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신청사 이전 이후 가족들과 헤어져 변화에 적응해가고 있는 직원들에게 잠시라도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고자 도립교향악단의 ‘현악 앙상블’ 연주와 국악밴드 ‘나릿’이 함께 5월의 노래를 협연했다.
특히, 지난 4월 봄을 주제로 한 런치타임 연주회에 이어 이번 공연은, 가족 사랑을 주제로‘즐거운 나의집’을 시작으로, ‘어머니 마음’, ‘부모’, ‘고향의 봄’, ‘홍시’를 교향악단이 연주하고, 국악밴드 나릿의 ‘너영 나영’, ‘홀로아리당’, ‘어버이 노래’, ‘찔레꽃’을 현악과 국악의 선율에 담아 선사했다.
박홍열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양말 한 켤레, 고등어 한 손이라도 사들고 자녀들과 함께 부모님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장에는 경북도공무원노동조합에서 공연장을 찾는 직원들에게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을 선물로 배부해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