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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베이비붐세대에게 적합한 도전 직종 30개 선정

“제2 인생은 더 새롭고 간절히 원했던 일 도전해야”

입력 2016년04월05일 23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고용정보원은 베이비붐세대가 퇴직 후에 재취업 할 때 도전할 만한 직업을 소개하는 베이비붐 직업 탐색가이드 인생 2, 새로운 도전을 발간했다.

 

이 책은 주된 일자리를 떠나 인생2막을 설계하는 베이비붐들이 도전하기에 적합한 직업 30개를 선정해, 각 직업들이 하는 일을 소개하고 해당 직업을 가지려면 무슨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준다. 이 책의 대상은 1963년부터 1955년생에 해당하는 베이비붐세대이지만, 중장년층이 도전하기에 적합한 직종들도 담았다. 책은 베이비붐에게 적합한 30개 직업을 틈새도전형’, ‘사회공헌취미형’, ‘미래준비형세 가지 유형으로 소개한다.

 

틈새도전형은 베이비붐의 가장 큰 장점인 직장생활 경력과 풍부한 인생 경험, 이를 통해 구축한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전할 수 있는 직종이다. 특정 분야 전문지식이나 경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다소 높을 수 있지만, 중단기 교육과정을 통해 업무 지식을 쌓으면 재취업이나 창업이 가능하다.

 

사회공헌·취미형은 그동안 쌓은 경력과 경험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거나 취미 삼아 일할 수 있는 직업들이다. 직장 생활, 내 집 마련, 자녀교육, 부모봉양 등으로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그동안 놓쳤던 다른 의미의 직업을 찾고자 하는 베이비붐에게 추천할 만한 직업이다. 젊은 세대나 내가 사는 마을과 이웃을 위한 일, 자연과 벗할 수 있는 일 등 여생을 의미 있게 보내는데 도움이 될 만한 직업들이다. 다만, 대개 시간제나 프리랜서로 일하거나 지자체 등에서 운영하는 사업의 하나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 측면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다.

 

미래준비형은 앞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새로운 직업들로, 현재 교육 과정을 준비 중이거나 관련 자격증을 새로 만들고 있다. 이들 직업은 아직 국내에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지만 미래 일자리 수요가 있는 직업들로, 제도의 정비 등 활성화 방안을 통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직업들에 해당한다. ‘미래준비형직업들은 아직까지 노동시장에 정착하기에는 준비과정 및 일자리 확보 등이 미비하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서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랑 고용정보원 전임연구원은 베이비붐세대는 동시대를 함께 살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동질적인 경험을 공유했다는 특별한 공통점이 있다, “이 책은 고령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있으면서 준비되지 않는 노후문제로 다시 한 번 불안을 경험하고 있는 이들이 더 늦기 전에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또한 뜻이 맞는 동료들과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1인 창조기업 등을 설립하거나 재취업 교육을 통해서도 제2의 인생설계를 할 수 있으므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그동안 원했던 분야에서 도전할 직업을 탐색하라고 조언했다. 다만, “각자 그동안 경험한 인생과 직업경력이 달랐던 것처럼 도전하는 목적과 개인의 준비 정도도 따르기 때문에 이 책에 수록된 직업이 모든 베이비붐에게 적합하거나 100% 만족스런 재취업이나 창업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생2, 새로운 도전은 워크넷 직업진로 자료실이나 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을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전국 고용센터 및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공공도서관 등에는 4월 말 배포될 예정이다.

박인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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