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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역으로 도보여행 떠나세요

5~8호선 지하철역 중심으로 구성된 55개 코스

입력 2016년03월31일 06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3월의 마지막 날, 지하철역에서 시작해 지하철역으로 끝나는 도보여행코스를 따라 서울의 구석구석을 거닐어 보는 것은 어떨까?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지하철을 타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5678 지하철 도보여행코스를 소개했다. 5~8호선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55개 코스로, 역별 5~6개의 지점을 연결해 하나의 코스로 만들었다. 5호선 광화문역, 6호선 이태원역 등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부터 이름도 생소한 지하철역까지 다양하다. 모든 코스가 지하철역 출구에서 시작해 지하철역으로 끝나기 때문에 지하철과 도보만으로도 편리하게 다닐 수 있다.

 

기존에도 지하철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명소를 소개한 콘텐츠는 있었지만 이번 ‘5678 지하철 도보여행은 담당자가 역세권 구석구석을 직접 돌아보고 코스를 만들어 남다르다. 이동거리소요시간다양한 사진자료 등 보다 정확하고 생생한 정보가 담겼고,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곳도 많아 서울의 숨은 매력을 찾을 수 있다.

 

코스마다 도보용 지도, 역의 유래, 출구별 명소와 간략한 설명, 지점별 이동거리와 소요시간을 소개하는데 대부분 짧게는 2시간, 길게는 3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다. 해당 코스와 연관된 서울둘레길, 관련 홈페이지 등 다른 콘텐츠가 있을 경우는 링크해 편리함을 더했다.

 

‘5678 지하철 도보여행은 인터넷과 휴대폰 앱을 통해 볼 수 있다. 인터넷을 쓰기 어렵다면 해당 웹페이지에서 역세권 지도를 내려 받아 이용하면 된다. 인터넷으로는 공사 홈페이지(www.smrt.co.kr)문화/여행메뉴에서 모든 코스를 볼 수 있으며, 서울관광정보 공식사이트인 비지트서울홈페이지(www.visitseoul.net)서울즐기기추천코스메뉴에도 일부 게시돼 있다.

 

휴대폰에서는 지하철안전지킴이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i 메뉴의 노선도 상에서 역을 클릭하면 상세페이지의 스토리텔링 메뉴에 도보여행으로 링크돼 있다. 더불어 지하철 관련 앱 중 최다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는 스마터서브웨이(구 지하철종결자)’ 앱에서도 곧 볼 수 있을 예정이다.

 

공사 담당자는 “‘5678 지하철 도보여행코스에는 부유한 주택가 골목길, 새로운 아파트촌, 마지막 남은 판잣집 등 더러는 평범해 보이는 곳도 많지만 거닐다 보면 하나같이 울림을 주는 서울의 모습이라며, “지속적으로 도보여행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알지 못했던 아름다운 곳들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사 김태호 사장은 지하철역 이름조차 서울 곳곳의 옛 지명과 역사를 담고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지하철만큼 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함께하며 도시와 사람을 아우르는 교통수단이 없을 것이라며, “지하철을 타고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호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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