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어르신의 여가문화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소재 어르신 관련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한 '2016년 어르신문화 활성화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사업의 유형은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 어르신의 건강증진 활동을 지원하는 건강증진 분야, 어르신 재능기부·자원봉사활동 등 지원하는 사회공헌 분야, 어르신·청장년·청소년 등의 세대 간 이해를 증진시키는 세대공감 분야 등 총 4개 분야다.
서울시는 지원 사업 공모를 위해 6,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선정된 사업은 1개 사업 당 최대 1,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어르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대학老愛’ 등 7개 사업에 각 400만~98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공모사업 지원대상은 서울시 관내에 사무소가 있는 사회복지관련 기관, 노년단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으로서, 최근 1년 이내 관련 사업을 수행한 실적이 있어야 하며 사업취지에 적합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
단, 유사한 사업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익법인 등으로 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법인이나 순수 종교활동 단체 및 단순한 친목단체는 제외되며 일회성이거나 전시행사 성격의 사업을 포함한 수혜대상이 불분명한 사업도 지원이 불가능하다.
공모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4월 11일까지 서울시청 어르신복지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에 대해서는 관계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전문적 역량, 사업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4월 중 지원 대상 사업을 선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하는 사업과 노인복지관 등 기존 복지시설에서 이미 운영 중인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참신한 프로그램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모사업을 통해 긍정적이고 활동적인 새로운 모델을 보여줄 수 있고 세대통합을 유도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하여 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 등 삶의 의욕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개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기용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높아지는 어르신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재능기부활동 및 세대통합을 활성화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다린다”며 “관심 있는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