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노인들의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경로당 노인건강관리 프로그램사업이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높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기초검사 측정(혈압·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대사증후군 검사, 고혈압․당뇨 질환자의 복약지도 등을 병행하며, 한방이동진료, 발마사지, 구강검사(치아우식증, 치주질환, 틀니 등), 올바른 칫솔질 교육과 근력강화 운동용품도 지원하고 있다.
체조강사의 지도아래 건강체조를 따라하면서 근력강화운동을 하고, 나트륨줄이기 등 영양교육 및 금연상담을 실시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 이처럼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 경로당 노인건강관리 사업은 2015년 운동지도 27만8,836명, 교육 7만6,781명, 진료․상담 2만1,383명이 참여하였다.
매년 500개소의 경로당을 선정하여 2018년까지 총 2,000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전북도 관계자는 “2015년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경로당 노인건강관리사업의 주민 호응도가 이처럼 높을 줄 몰랐다”며,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자 맞춤형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가 건강관리가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여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