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HF)는 올해 1월과 2월 주택연금 신규가입자가 1,508명에 달했다고 3월 17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주택연금 1월과 2월 신규 가입자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도 598건, 2015년도 931건, 올해 1,508건으로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년동기대비(1월초에서 2월말 기준)증가율을 살펴보면 2015년도 55.68%에 이어 2016년도 61.97%로 증가폭이 커졌다. 같은 기간, 주택연금 보증공급액은 2014년 6,828억 원, 2015년 1조1,325억 원, 2016년 1조8,188억 원으로 늘었다.
아울러 주택연금 가입 연령 기준이 현재 주택소유자 만 60세 이상에서 본인 또는 배우자의 나이가 만 60세 이상으로 완화됨에 따라 주택연금 가입자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주택연금 가입자 증가는 설 명절 이후 가족들의 권유에 의한 신청 증가와 주택 상속에 대한 인식변화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및 가입요건 완화 등에 힘입어 앞으로 공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