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장노년층에게 IT를 통한 사회참여 및 재능 기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6년도 어르신 IT 봉사단 운영 기관’을 3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어르신 IT봉사단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장노년층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제공, 복지 증진을 도모함으로써 개인과 사회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려는 새로운 노인복지전략인 디지털 에이징(Digital Ageing)의 대표적 사례에 해당된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0여 년간 총 1,4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봉사단원으로 선정되어, 2만여 명의 동료 어르신들에게 교육과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봉사단은 일정 수준의 정보활용능력을 갖춘 55세 이상 어르신 3~5명이 팀을 구성하여 노인교실, 경로당,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IT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어르신 IT봉사단은 컴퓨터와 인터넷에 능숙한 어르신이 동년배의 어르신에게 같은 눈높이에서 1대1 맞춤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컴퓨터, 모바일, 인터넷 활용 등 기초단계의 정보화교육 외에도 영상 뉴스,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활용, 독거노인 영정사진 촬영, 정보기기 수리 및 정비, 소상공인 홈페이지 관리 및 운영 등 다양한 IT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2016년도 어르신 IT 봉사단에 참여할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3월 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심사를 통하여 최종 20여 개팀(1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정보화교육 홈페이지(www.itstudy.or.kr) 및 한국정보화진흥원 사업담당자(064-909-3015)를 통해 확인‧안내받을 수 있다. 선정된 봉사단 운영기관에게는 소정의 지원금 및 정보화교육 교재를 지원하게 되며, ‘어르신 IT봉사단’은 4월부터 11월까지 진정한 IT동반자가 되어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정책관 송정수 국장은 “고령화 사회의 진입을 맞아,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활동적 사회참여는 핵심적 사회과제가 되었다”며, “미래부는 어르신 IT 봉사단 등 다양한 정보화 정책을 통해 고령층을 포함한 우리사회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