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1교 1경로당 자매결연 및 마을학교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통한 인성교육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3월 14일 대한노인회충남연합회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1교 1경로당 자매결연사업을 제안받자 "올바른 학생 인성교육은 공교육과 더불어 지역 내 공동체의 역사와 경험을 공유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1교 1경로당 자매결연 및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마을학교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소규모학교 통폐합과 핵가족화에 따른 지역사회와 학교의 단절, 지역공동체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교육청이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한 지역공동체 회복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충남교육청은 충남교육 5대 기본방향 중 하나로 '지역과 협력하고 상생하는 교육공동체'를 선정하고 있으며 김 교육감은 이미 지난주 교육장, 직속기관장 및 부서장 회의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학교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날 접견에서 충남교육청과 대한노인회충남연합회는 교육지원청과 노인회 간 연석회의 정례화, 인성문화운동 전개에 뜻을 모으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