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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시대 '우유가 효자', 단백질만 먹어도 건강하게 오래 산다

신체 기능 떨어지며 소화력 저하돼 단백질 섭취 및 운동 필수

입력 2016년03월09일 12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00세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인류의 관심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닌 어떻게 오래 사느냐로 바뀌어 가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슈퍼푸드, 컬러푸드, 계절 식품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노화를 예방하는 키워드로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어떠한 유행에도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표적인 건강 음식 우유는 유년 및 청소년 등 성장기뿐 아니라 노년기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노년기는 근육량이 떨어지고 신체의 기능이 빠르게 저하되는 시기이다. 특히 위산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위의 움직임이 둔해지는 데다 저작근의 힘이 적어져 소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음식을 섭취한 후 소화가 잘되지 않고 더부룩함을 느끼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고 양질의 영양소를 공급하는 데 필요한 것이 우유다. 우유에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한 각종 아미노산과 100g3.6g의 풍부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노년기에 부족하기 쉬운 칼슘, 비타민A/B, 철분, , 당질, 지질 등 다양한 영양성분도 포함되어 있다. 우유의 꾸준한 섭취로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고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 체내 근육량이 일정하게 유지되어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다.

 

이상적인 단백질 섭취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한 끼에 30g씩 총 세 끼에 걸쳐 단백질을 균등하게 섭취하였을 때 단백질 합성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이는 한 끼에 몰아서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거나 매끼 다른 양을 불균등하게 섭취했을 때보다 25%나 더 높은 것이라고 한다.

 

또한 연구팀은 식사 후 2시간 이내에 운동할 경우 단백질 합성이 50%나 증가되며 한 끼 권장량인 단백질 30g을 채우기 위해서는 매끼 달걀 1, 우유 한 잔, 요구르트, 견과류 한 줌 정도를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년기에는 고기와 같이 위에 부담을 주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기보다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 부드러운 음식을 위주로 먹는 것이 현명하다. 여기에 적당한 근육운동을 병행할 경우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를 맞이할 수 있다.

박희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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