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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여행 선호하는 중장년층, '우리도 미주 여행 간다'

캐나다 로키산맥부터 미국 그래드캐년까지 대자연 즐기는 미주여행 대세

입력 2016년03월10일 12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여유를 찾는 중년 부부, 대자연의 광활함을 느끼고 싶은 주부, 여행의 참맛을 알고 싶은 아버님까지 모두 주목. 가까운 여행지로의 단기 여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제는 북아메리카 대륙을 공략할 때다.

 

온라인 여행사 여행박사에 따르면, 2015년 유럽, 미주 등 장거리 여행지의 송객수가 전년 대비 평균 2배 이상 증가했을 정도로 장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주로 떠난 5060대 연령층은 작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장거리 여행객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중장년층의 여행이란 가까운 지역의 패키지여행에 한정돼있던 것이 사실인데, 최근에는 꽃보다 할배등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며 일본이나 동남아 등 비교적 가까운 여행지보다 유럽이나 미주처럼 장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부부끼리 혹은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무엇보다 캐나다, 미국 등 북아메리카에 관심을 두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 이는 유럽처럼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유적지를 관광하기보다 바다와 산, 호수 등 거대한 자연을 느끼고 그 속에서 녹지와 맑은 공기를 경험하고 싶어 하는 중년층들의 높은 선호도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캐나다, 미국 등 북아메리카에는 웅장하게 솟아오른 산맥들과 그 사이로 어우러진 멋진 풍광을 가진 아름다운 지역이 넘쳐난다.

 

캐나다 로키산맥의 웅장한 전경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세계적인 휴양지 밴프’, 거대한 크기의 아사바스카 빙하, 얼음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호수 레이크 루이즈’, 미국 서부 4대 캐년인 그랜드캐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눈길이 닿는 곳마다 무결점의 풍경을 볼 수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신호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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