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왔다. 해마다 설날이면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선물로 고민이 많아진다. 특히, 부모님의 취향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 그 고민은 더욱 커지기 마련. 과거 중장년과는 확연히 다른 ‘액티브시니어’들의 구매 및 소비행태를 살펴본다면 어느 정도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최근 5060 세대가 유통업계 소비 시장의 블루슈머로 떠올랐다. 젊은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몸 가꾸기부터 해외직구, 온라인 쇼핑까지 영향력을 과시하며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젊은노인’, ‘노(老)노족’으로 대변되는 이른바 ‘액티브시니어’는 건강은 물론, 미용, 여가 등 경제적 여유를 기반으로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

지난해 G마켓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구취제거치약의 구매율은 136% 늘어났고, 안티에이징 화장품이 170%, 위생용품도 19% 증가해 ‘노티켓(노인에티켓)’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설 명절에는 ‘액티브시니어’들의 취향과 정서를 고려한 제품으로 부모님의 남모를 고민을 함께 공감하고 더욱 활동적인 삶을 응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통계청에 따르면 60세 이상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은 2010년 148만 원에서 지난해 3분기 평균 167만 원으로 13% 증가, 가처분 소득도 197만 원에서 242만 원으로 23% 늘어났다. 또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설문 결과, 모바일로 인터넷을 즐기는 50대가 60%에서 73%, 60대는 17.3%에서 23.6%로 크게 증가했다.

이제 탄탄한 구매력을 갖춘 ‘액티브시니어’들은 건강과 멋은 물론, 온라인채널이라는 효용성까지 함께 추구하고 있다. 부모님이 바라는 최고의 명절 선물이 아직도 현금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부모님의 쇼핑 스타일을 파악하고 꼭 필요한 제품과 더욱 활동적인 삶을 응원하는 것이 마음까지 담은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 올해 환갑을 맞은 김영달 씨는 모바일 쇼핑을 자주 즐긴다. 김씨가 온라인채널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 중 하나가 바로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다. 직접 매장에 가서 사는 것보다 편리할 뿐 아니라, 비대면 채널이라 다른 사람을 의식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는 얇으면서도 흡수력이 뛰어나고, 속옷 같은 착용감으로 옷맵시를 살려 겉으로 보기에 표시가 나지 않는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속옷 대신 입고 가벼운 외출뿐 아니라 등산이나 골프, 자전거 등 활동적인 움직임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최근 유한킴벌리가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요실금 전용 언더웨어를 찾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요실금 전용 언더웨어 제품 만족도를 묻는 문항에 ‘샐 걱정 없이 운동을 할 수 있어서(39.3%)’, ‘사회활동을 안심하고 할 수 있어서(26.2%)’로 응답해 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려는 ‘액티브 시니어’들에게 요실금 전용 언더웨어가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설 명절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명절 증후군, 그 중 시니어 주부들에게 가장 큰 악재는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만들면서 평소보다 많이 사용하는 손목에 무리가 오는 손목터널증후군일 것이다. 세계적인 유니버셜 디자인으로 유명한 ‘옥소굿그립(OXO Good Grip)’은 이 같은 명절증후군을 날려버릴 최적의 선물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설 음식으로 떡 만둣국을 빼놓을 수 없는데, 만두 속을 채우는 많은 양의 야채를 일일이 칼로 다지는 일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손잡이를 누르면 날이 돌아가면서 내용물이 고르게 다져지는 ‘옥소굿그립 차퍼’를 활용하면 양파, 당근, 마늘 등 다양한 야채를 애써 손목 힘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다질 수 있기 때문. 뛰어난 그립감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세대를 초월해 사랑 받는 ‘옥소굿그립’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평소 자주 만나지 못했던 가족까지 모두 모이는 설 명절에는 외모를 더욱 신경 쓰게 된다. 손자 손녀를 둔 시니어라면 젊어 보이고 싶은 경향은 더욱 커지기 마련. 걸음걸이부터 당당한 첫 인상을 원하는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해 트렌드와 편안함을 모두 갖춘 기능성 신발을 제안한다.

스위스 워킹화 브랜드 ‘조야(joya)’는 독일 척추건강협회로부터 신발 업계 세계 최초로 허리 척추 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입증하는 AGR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워킹화 조야의 가장 큰 장점은 걸을 때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각이다. 편안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액티브 시니어’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에 선물 가능하다. ‘첫 걸음을 내딛는 순간부터 편안해야 한다’는 창업주의 철학에 따라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되지만 평생 함께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신발을 배우자에게 선물하면 그 의미도 배가된다.

최근 ‘액티브시니어’들은 꽃중년 세대인 만큼 자기관리에도 소홀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노티켓 아이템으로 구취제거제 또한 인기가 높다. 외부활동을 활발히 즐기는 ‘액티브시니어’들은 멋있게 늙어가고 싶은 욕망이 크다. 특히, 상대방과 대화 시 입냄새로 불쾌감을 준다면 자존감까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향균 효과와 건강까지 한번에 챙길 수 있는 LG생활건강의 ‘리튠 베네핏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로 자신감을 높여드리는 것은 어떨까?

꿀벌이 나무의 수액과 꽃의 암수술에서 모은 화분에 꿀벌의 타액까지 이용해 만든 항산화 물질을 구성된 이 제품은 향균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함유한 프로폴리스를 통해 구강 향균에 효과적이다. 구강 청정은 물론 감기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은 건조한 날씨에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스프레이 타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구취제거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건강과 외모에 대한 관심이 많은 ‘액티브시니어’들이 ‘노티켓’이라는 새로운 문화와 함께 온라인 쇼핑까지 적극적으로 즐기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창출하고 있다”며, “최근 설 명절에 액티브시니어들을 중심으로 선물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