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정부의 서민주거안정 강화대책에 따른 저소득 독거노인 등 고령층의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 지원과 관련한 국토부 공공실버주택 사업지 공모 결과 부안 봉덕지구가 신규사업지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공공실버주택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독거노인 등에 대한 맞춤형 주거지원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인계층에 특화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부안봉덕지구에는 총사업비 111억 중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1~2층은 연면적 1,110㎡의 실버복지관, 3층 이상은 전용면적 26~34㎡ 규모의 공공실버주택 80호를 건설하게 되며 2016년 사업승인 후 2017년 입주자모집, 2018년 입주예정이다.
공공실버주택은 기존의 주거혼합동의 시설 및 서비스 수준을 업그레이드하여 새로운 맞춤형 주거복지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시설개선을 위해서 건설단가를 상향해 주거층에 무장애시설, 응급비상벨 등, 복지층에 물리치료실, 케어시설 등을 설치하여 편의를 제공하고 복지관 운영비를 국비지원해 사회복지사·간호사 등이 상주하여 건강관리, 일상생활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를 위해 연간 2억5,000만 원 수준의 복지관 운영비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전북도는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만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수, 임실, 무주, 진안군의 농어촌지역에 소규모 임대주택 400호를 건설 추진하고 있으며, 젊은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군산, 익산, 완주지역에 행복주택 3개단지 1,500여 호를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서민·중산층을 위한 다양한 주거정책을 통해 도정발전과 서민주거안정을 통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