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주관으로 강원도와 춘천시·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협약 체결하여 추진하고 있는 효도아파트 공급 시범사업 기공식이 1월 25일 춘천우두택지지구 내 공사 현장에서 개최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효도아파트 건설 사업은 강원도가 고령자 전용아파트를 건설하여 주거약자인 입주자에게 임대보증금을 지원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013년 12월 관계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사업 부지 내 문화재발굴조사를 비롯한 택지조성 및 실시설계 등 제반 행정절차를 2015년까지 완료함에 따라 이날 기공식을 개최하고 2017년말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강원도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주거약자인 무주택 취약계층 고령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효도아파트 사업을 주거복지 분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입주자에 대한 임대보증금 등 재정적 지원을 위한 ‘강원도 효도아파트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입주자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하고 춘천시로 하여금 입주자 선정업무 지원과 고령자를 위한 노인안전 돌보미 서비스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였다.
이번 효도아파트 공급 시범사업은 임대보증금 지원을 통한 무주택 노인가구의 주거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고령자 친화형 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지역 차원의 요양보장체계를 강화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인 무주택 노인가구 주거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강원도에서는 원주지역에 제2의 ‘효도아파트’ 건설과, ‘공공실버주택’ 등 맞춤형 주거지원 방안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