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전통주, 이제 나라장터에서 사세요”

4만여 공공기관 3월부터 직접 구매 가능

입력 2016년01월12일 18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농림축산식품부와 조달청이 협업을 통해 우리 고유의 술인 전통주에 대한 판로 확대에 나선다. 조달청은 전통주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상품 등록하여 오는 3월부터 공공기관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라장터를 이용하고 있는 4만여 공공기관은 앞으로 종합쇼핑몰을 통해 한 번의 클릭으로 손쉽게 전통주를 구매할 수 있다. 공공기관이 다양한 국내외 행사, 외국 초청인사 선물, 마케팅 등의 용도로 전통주를 좀 더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면 영세한 전통주 제조업체의 판로지원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주류시장에서 와인, 일본술(사케)을 비롯한 외국산 주류 수입이 해마다 늘면서 전통주가 전체 주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5(486억 원, 2013년 기준)에 불과 하는 등 전통주 판로 확보에 애로를 겪어 왔다.

 

지난해까지 우체국,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6개 인터넷 판매망에서 전통주 통신판매를 허용했으나 우체국 쇼핑몰을 제외한 판매처는 상대적으로 소비자 인지도가 낮아 매출액이 많지 않은 상황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나라장터 입점 제품의 공정한 선정과 적극적인 제품 홍보를 위해 조달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국내외 수상 제품 등 우수한 전통주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입상한 전통주에 대해서는 늦어도 올해 3월 중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며, 공공기관이 전통주를 적극 구매하도록 조달 수수료도 면제하기로 했다.

 

박희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