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보성군문화예술회관이 지역 주민들의 웃음과 눈물,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추억의 청춘극장'이 문을 연다.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개관한 보성군문화예술회관을 활용해 새해부터 매월 두 번째 목요일 저녁 7시 지역 어르신들과 중장년층을 위해 추억의 청춘극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1월 14일 저녁 7시 옛 향수를 전해줄 추억의 청춘극장 첫 상영작으로는 알파치노의 명연기가 돋보인 1993년 작 마틴 브레스트 감독의 영화 '여인의 향기'를 상영한다.
추억의 청춘극장은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지역 주민들의 문화복지서비스 일환으로 평소 영화관에 갈 기회가 많지 않은 어르신들은 물론 각계각층의 주민들에게 문화를 공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보성문화원 주관으로 매월 마지막 목요일에 운영 중인 최신 영화 상영이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어르신들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추억과 낭만의 청춘극장으로 운영 계획을 확대한 것이다.
가족 대상 최신영화 상영은 새해에도 보성문화원 주관으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상영하면서 매월 두 번째 목요일에는 추억의 명화극장을 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추억의 청춘극장이 어르신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되살려주고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놓쳐서는 안 될 명화를 관람하며 영화를 소재로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