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퇴직연금 적립금 3조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생명의 퇴직연금 총 적립금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3조499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운용관리 적립금은 2조1,174억, 자산관리 업무에만 해당하는 적립금은 9,325억 원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운용관리 적립금은 2013년 12월 말 1조 원이 채 안 되는 9,658억 원에서 불과 2년 만에 2조 원을 넘어서며 119%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퇴직연금 시장의 적립금이 84조에서 약 127조 원으로 약 51% 성장한 것을 고려한다면 두 배에 해당하는 놀라운 성과다.
최근 국내 퇴직연금 전체시장에서 생보업권의 시장 점유율이 점점 떨어지는 추세 속에 이러한 미래에셋생명의 선전은 두드러진다. 최근 3년 자산관리 적립금 점유율을 보면 미래에셋생명은 상위권 생보사 가운데 유일하게 점유율이 0.5%p 상승했다.
서영두 미래에셋생명 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립금 3조 원을 넘어설 수 있었던 데는 미래에셋생명만의 운영 노하우가 바탕이 된 퇴직연금 자산배분 성과와 연금설계 컨설팅 역량이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에 기반을 둔 장기적 자산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행복한 미래에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일단위 만기 원리금보장형상품 출시, 자산배분형 실적배당형 보험상품인 'MP자산배분형' 출시 등 퇴직연금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