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웰에이징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우선적으로 향후 4년간 총 60억 원을 투입해 ‘웰에이징 진단기술 및 기기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웰에이징 진단기술 및 기기개발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충남TP(바이오센터)에서 사업을 주관하고, 단국대학교, 충남대학교, 대전대학교가 공동 참여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웰에이징 산업은 지역특화 소재 활용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을 목표로 오는 2019년까지 총 4년간 총 60억 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세부사업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소재개발 생산시스템 구축, 바이오 진단마커 개발, 경증질환과 항산화 및 신경변화 유효성평가 시스템 구축, 국내외 규격 및 인증획득 지원, 국내외 네트워킹 및 전시회참가 지원, 실무형 맞춤 전문인력 양성 등이 추진된다. 사업 주체별로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인 충남TP는 웰에이징 전방위 산업인 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화장품·뷰티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시험생산, 마케팅 및 인력양성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충남TP는 기업의 신기술 개발, 브랜드 강화 및 국내외 시장진입 지원 등 인적·물적 역량을 총동원해 웰에이징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실현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단국대와 충남대, 대전대 등 민간 참여기관은 기반 구축을 통해 마련된 기술을 기업에 지도함으로써 제품 상용화의 밑거름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된다.
기관별로는 단국대는 바이오 진단마커 개발 및 경증질환 유효성평가시스템 구축, 충남대는 항산화 및 신경변화 유효성평가 시스템 구축, 대전대는 한방 기반 바이오 소재개발 및 효능검증 기반을 구축해 상용화를 지원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물식의약 신제형 플랫폼 구축사업’, ‘나노융합 퍼스널케어 플랫폼 구축사업’, ‘건강 100세 구현을 위한 기능성식품 R&BD 플랫폼 구축사업’ 등 후속 사업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웰에이징 진단기술 및 기기개발 사업을 기반으로 웰에이징 관련기업의 고용창출, 매출액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의료·관광·뷰티 등과 연계해 충남을 새로운 웰에이징 산업의 허브로 육성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