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은 노인복지향상 및 자립기반조성을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을 2016년도에도 꾸준히 시행할 계획이다.
공단은 2016년도에도 연수구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3월 초부터 11월말까지 9개월간 공단이 운영하는 주민편익시설 운영인력으로 월 80명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근무조건은 월 40시간 근무에 월 급여는 35만 원이며, 근무형태는 송도스포츠캠핑장을 비롯하여 송도스포츠파크 내 안내데스크, 잠수풀, 캠핑장, 헬스·스쿼시장, 야외공원, 골프장 등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운영지원 업무를 맡는다.
모집방법은 월 80명으로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를 통해 2016년 1월말부터 접수 예정이다. 이와 같이 제공되는 노인일자리는 2013년부터 공단과 인천시를 비롯한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 등 6개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시행하는 ‘공공기관 적합형 사회활동 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범사업은 2013년 12월 인천광역시 자원순환과의 사업승인 및 시설비 지원 후 인천환경공단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양자간 협약을 체결하여 2014년 8월부터 매년 지속되고 있다. 협약내용으로는 인천환경공단 주민편익시설 내에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시설인 캠핑장을 설치하고, 주민편익시설과 신규 시설 내에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한 어르신들의 자립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기여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신규시설인 캠핑장 조성비 3억 원과 참여자 인건비를 지원하고, 인천광역시 자원순환과에서 사업승인 및 캠핑장 조성비 1억 원 지원, 인천광역시 노인정책과와 연수구 사회복지과에서 지자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참여자의 인건비 추가 지원,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참여자 모집 및 교육 등 지원, 인천환경공단에서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6개 관련기관이 어르신들의 복지 정책 향상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환경공단은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하여 2014년부터 매년 사업이 종료 될 때마다 참여자와 관계기관을 초대하여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12월 17일 2015년도 공공기관 적합형 사회활동 지원 시범사업 종료에 따라 참여 어르신과 6개 참여기관 관계자를 초대하여 성과보고회 및 위문행사를 개최했으며, 행사 내용으로 먼저 2015년도 참여자 80명 중 모범 참여자 8명에게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시상하고 모범 참여자 가족들을 초대하여 참여자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2부 행사로 마술, 밸리댄스, 국악, 색소폰 연주 등 위문행사를 개최하고, 추첨을 통한 푸짐한 경품 지급 등 성공적인 사업종료를 축하했다.
인천환경공단 관계자는 “다양한 관련기관이 어르신들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적극 동참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에서도 보기드문 모범사례로 뽑히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인천시가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가 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도 사업이 좀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올해와 마찬가지로 관련기관들이 서로 협력하고 합심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