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이 올해 추진한 문화이모작 기획사업 평가에서 속초의 ‘세대공감 도문밥상 마뎅이 토크’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세대공감 도문밥상 마뎅이 토크’는 마을 어르신 60여 명 모두가 도문농요 전수자인 속초 도문동을 중심으로 설악초등학교 전교생 37명이 참여한 농요 전수 프로그램이다. 기획자인 김은중 씨는 밥상 토크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마을홍보영상을 제작해 도문농요의 전통을 알리고자 했다. 내년에는 ‘삼대가 함께하는 도문농요단’ 추진과 함께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강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전통예술자원인 농요를 기반으로 세대 간 소통을 이끌어낸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강원도의 전통문화예술 컨텐츠를 보존하고 계승하면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발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5 문화이모작’은 지역의 문화기획 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강원문화재단, 충남문화재단, 전남문화예술재단,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등 지역별 거점 문화기관에서 추진했으며, 기초 및 집중교육과정을 통해 제출된 기획안을 심사하여 우수 기획사업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