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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에 치매친화마을 조성

전산 인지강화 프로그램 도입, 치매선도대학 양성

입력 2015년12월15일 20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상북도는 1215일 올해 치매극복관리사업 추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극복 평가대회를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극복 우수기관에 대한 격려포상과 함께 인지강화 프로그램 공모전 당선작 시상, 2016년 치매극복관리사업 추진 방향, 우수기관 사례 정보공유 등 1년 동안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자리였다. 올해 경북도는 치매극복 3대 프로젝트인 '치매서포터스 1만 명 양성' '지방의료원 중심 거점치매센터 운영'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300개소 확대'를 중점 추진했다.

 

지난 4월 치매서포터스 발대식에서 김관용 지사가 직접 서포터스가 되어 홍보에 앞장서는 모범을 보였으며 이를 시작으로 현재 14,000여 명이 양성되어 지역사회 곳곳에서 치매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의 지리적 여건을 감안해 포항·김천·안동 지방의료원 내 거점치매센터를 설치, 치매환자·가족 사례관리 및 지역자원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안동거점치매센터에 있는 인지재활실은 비약물 치료인 촉각, 시각 등 감각을 이용해 인지재활을 할 수 있는 다감각치료실로써 치매환자·가족에게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도내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치매환자와 인지장애자에 대해 중증치매로의 진행 지연 및 뇌 기능을 유지시켜 치매환자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안에서 치매환자와 함께하는 돌봄과 나눔의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올해 우수기관 8개 시·군 중 대상에 선정된 울진군은 지역사회 봉사단체를 치매서포터즈 플러스로 양성하여 이웃사촌봉사단(치매환자지원), 건강리더지원반(치매예방), 치매극복지원단(치매환자관리)으로 체계화함으로 지역사회에 치매봉사 시너지 효과를 거두었다.

 

최우수 기관인 문경시는 치매예방을 위한 '한글교실'을 자체 시범운영하여 배움에 대한 갈증해소 및 쉼터 종료 후에도 계속적인 인지강화 프로그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 10월에 광역치매센터에서 공모한 인지강화 프로그램 우수작품 10점을 시상했으며 2016년도 예쁜 치매쉼터 운영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016년도에는 치매극복관리 핵심사업으로 치매친화마을 조성, 전산 인지강화 프로그램 도입, 치매선도대학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경상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올해는 경북도를 축으로 광역·거점치매센터, 시군 보건소 세바퀴가 치매극복을 위해 힘차게 달려왔으며 치매쉼터 참여 어르신의 인지기능 향상이 수치적으로 유효한 결과가 나오는 등 치매예방에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다"고 하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치매어르신과 가족이 치매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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