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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북병원, 치매어르신 위한 '이팔청춘 음악회' 개최

은평구 지역 치매어르신들이 35명이 모여 무대 꾸며

입력 2015년11월26일 12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 서북병원은 오는 1127일 서북병원 대회의실에서 제12회 치매어르신 음악치료 발표회 '이팔청춘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팔청춘 음악회에는 서북병원 치매어르신뿐 아니라 은평구 치매지원센터의 치매고위험군 어르신, 노숙인 생활시설인 은평의 마을 어르신들이 35명이 함께 모여 타악앙상블, 무브먼트, 음악극 등 다양한 음악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서북병원 음악치료 발표회에서 치매어르신들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삶의 의욕과 자긍심을 되찾고 환자와 가족모두 즐거운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북병원은 서울시 최초의 치매전문병원으로 2004년부터 전문 음악, 미술치료사에 의한 치매 인지치료를 실시하여 치매환자의 인지기능회복과 행동심리증상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치매 인지치료란 치매환자의 기능수준에 맞게 단계적으로 계획된 음악, 미술치료, 잘돌봄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환자의 인지기능(기억력, 집중력, 전두엽기능, 언어능력, 시공간능력, 정서기능)의 회복과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잘돌봄프로그램은 서북병원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치매환자 인지자극 프로그램으로서 치매병동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북병원은 지역사회 치매관련기관과 연계하여 은평구 치매지원센터 운영, 찾아가는 인지치료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치매관리능력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서북병원의 '이팔청춘 음악회'는 치매어르신 뿐만 아니라 시민 등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이번 음악회로 치매 비약물 인지치료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지역사회 치매치료 유관기관의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음악치료발표회 외에도 매년 미술치료전시회를 개최하여 미술치료를 통한 치매환자의 치료성과를 시민에게 알리고 있다. 올해는 지난 921일부터 24일까지 '치매, 은빛날개를 펼치다!' 미술치료 작품전시회에서 치매환자분들이 직접 만드신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여 병원 내방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서북병원 신경과 송은향 과장은 "서북병원에서 개최하는 음악치료 발표회인 '이팔청춘 음악회'로 치매어르신들의 치료 가능성을 발견하고 치매 환자분들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호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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