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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모바일서비스로 퇴직금 모의계산

내년 15개국어로 확대…사업주도 사용 가능

입력 2015년11월23일 21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외국인근로자과 사업주들이 모바일서비스를 통해 퇴직금을 모의계산할 수 있게 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사업주 및 외국인근로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EPS 퇴직금 모의계산 모바일서비스1124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시작된 서비스는 외국인근로자 대상 출국만기보험의 보험료 산정기준(통상임금)과 퇴직금 산정기준(평균임금)이 서로 달라 차액이 발생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사업주 및 외국인근로자 모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험금 예상수령액을 조회 하고, 퇴직금 차액을 쉽게 계산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또한 사용자의 접근성 및 개인정보 보호 등을 고려해 현재 운영 중인 ‘EPS 모바일 서비스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EPS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고 모바일 앱을 다운 받아 접속한 후 퇴직금 차액 모의계산아이콘을 클릭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국만기보험금 예상수령액 조회, 퇴직금 모의계산 및 퇴직금차액 계산이 상호 연계돼 패키지 형태로 제공된다. 시범 기간 중 서비스는 한국어와 영어는 물론, 국내 체류 외국인근로자가 많은 3개국 언어로 제공되며, 내년부터 15개 송출국 언어로 확대될 예정이다.

 

외국인근로자 및 사업주의 서비스 이용 관련 문의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공단 지부·지사, 전용보험사 콜센터에 업무 담당자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비스의 안정적 정착 및 활용 확산을 위해 외국인근로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외국인력지원·상담센터, 송출국 한국대사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안내·홍보하고, 사업주 대상으로는 노무관리교육, 외국인근로자 권익보호협의회 등을 통하여 교육·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평희 산업인력공단 국제인력본부장은 이 모바일서비스 이용 시 사업주와 외국인근로자가 함께 임금, 근로기간 등을 입력해 다툼의 소지를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성실하게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들과 사업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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