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의 발달과 더불어 빠르게 변하는 콘텐츠 서비스로 단순히 통화만 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해 문자, 사진, 동영상을 주고받는 것은 물론 인터넷 뱅킹 등 새로운 혜택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노인의 경우 스마트폰 활용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정보화 능력에 대한 세대 간 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서울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과 SK텔레콤 서비스 에이스는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폰 활용이 미숙했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뿐 아니라 전문 강사로서의 역량을 전수해 실버 IT 노인 강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였다고 11월 9일 밝혔다.
스마트폰 기초·심화교육, 강의 실습 및 평가 등 8개월 과정으로 이루어진 이번 교육을 통해 실버 IT 노인 강사 7명이 배출되었으며, 앞으로 동년배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활용을 전파하는 스마트폰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 이은주 관장은 “SK텔레콤 서비스에이스와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현대사회의 정보소외 계층이 아닌 정보 활용계층으로서 자리잡는 긍정적인 신노년층 문화가 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