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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업으로 각광받는 인천시 사니어 일자리사업 '시니어키노'

시내 4개 관에서 주 2회씩 상영, 키노도우미 40명 일자리 제공

입력 2015년10월13일 03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천광역시는 2013년부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문화 향유와 여가 선용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시니어키노영화 상영을 실시하고 있다.

 

관람객들로부터 희망 상영작을 사전에 조사하고, 불편사항이나 만족도 조사결과를 적극 반영해 추억의 영화부터 최신 흥행작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4만 명의 어르신들이 영화를 관람했으며, 만족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시니어키노 영화 상영관은 부평구 소재 노인종합문화회관(1)과 부평민방위교육장(2), 중구 소재 한중문화관(3), 계양구 소재 계양문화회관(4) 4개 관이 운영되고 있다. 상영관별 일정에 따라 주 2회 운영하며, 상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다.

 

특히, ‘시니어키노영화가 상영되는 날이면 일자리 참여어르신(일명 키노도우미’) 40명이 상영관 앞에서 밝은 표정으로 좌석안내 및 질서 유지, 상영관 환경 유지업무, 시니어키노 상영작 안내, 안전교육, 영화관람 매너교육 등 원활한 영화상영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올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키노도우미는 만 65세 이상 기초 연금수급자격을 갖춘 건강한 어르신들로 구성돼 있다. 일일 5시간, 6(30시간) 근무하며, 20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키노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김명신 씨(68, 남동구 거주)노인들에게 이만한 일자리는 찾아보기 힘든 것 같다, “영화사업이라는 일자리로 우리 노인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화를 관람하고 나온 어르신 한 분은 우리가 늙었다고 해서 추억의 영화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최신 영화도 볼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머금었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인천, 행복한 시민이라는 슬로건처럼 어르신이 행복한 인천이 될 수 있도록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시 노인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앞으로 다양한 영화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극대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박희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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