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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수익률 감소하는데, 60대 이상 고령자 투자는 증가

파생결합증권 불완전판매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해야

입력 2015년09월15일 07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새정치민주연합 정무위원회 간사 김기식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ELS 등 파생결합증권 판매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 개인에게 발행된 ELS등 파생결합증권 32879억 중 약 30%에 해당하는 95,053억이 60대 이상 고령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ELS의 수익률은 2012년 연 8.7%에서 2014년 연 1.3%로 급감하는 상황에서 60세 이상 고령자의 ELS 투자는 201246,364명에서 201462,678명으로 급증해, 전체 투자자 수 대비 60대 고령자의 투자자 비중이 201219%에서 201423%로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60대 이상의 투자금액 비중도 201227%에서 201431%로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판매된 95,000억 원의 파생결합증권 중 88%에 달하는 83,000억 원, 60세 이상 고령투자자 195,878명 중 91%에 해당하는 178,145명이 원금 비보장 상품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기식 의원은 “ELS의 수익률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60대 이상의 고령자의 투자자가 늘었다는 것은 고령자에게 판매된 ELS가 불완전 판매일 가능성이 높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금융회사들이 개인투자자에게 ELS가 마치 단순한 고수익 채권으로, 위험요인이 거의 없는 것처럼 과소평가해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인에게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파생결합증권은 과거 저축은행 후순위채, 동양 CP사태처럼 불완전판매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금융감독 당국은 ELS 등 급증하는 파생결합증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불완전판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김창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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