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장년층의 ‘일’과 ‘삶’을 주제로 10월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2015년 50+ 내일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50+ 세대(중장년층 세대)를 위한 제 2의 인생에 관련해 향후 서울시의 정책방향과 과제를 시민에게 직접 전달하고,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컨퍼런스에서는 기업의 일자리 만들기 사례, 공공기관의 고령자친화기업 지원 사례, 서울시의 미래형 신직업 창직 사례, 서울시의 사회공헌형 일자리 지원 사례 등 다양한 일자리 만들기 사례가 소개됨으로써 당사자들 간의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시는 설명했다. 컨퍼런스는 1부와 2부로 진행될 예정이며 1부에서는 일본 RIKKYO(릿쿄)대학교 가토 무쯔미 부총장이 주제 강연을 맡고 2부에서는 민·관·기업이 함께한 일자리 창출사례가 소개된다.
특히, 1부 가토 무쯔미 부총장은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세컨드 스테이지 컬리지 사례에 대한 소개를 할 예정이다. 세컨드 스테이지 컬리지는 50세 이상의 중장년과 시니어들이 1년간 대학을 다시 다니면서 인생이모작을 위한 생애설계와 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주제 강연 후 이어질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서울시가 구상하고 있는 50+ 인생이모작 지원의 방향과 정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후에 진행되는 2부 ‘위기의 50+! 일자리창출 모델’에서는 민-관-기업들의 50+ 일자리 창출 사례가 소개되며, 여러 당사자들간의 토론을 통해 이해와 시너지를 촉진, 지속 가능한 일자리, 균형 잡힌 삶과 일을 추구해 갈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와 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 안내 및 참가 신청은 사단법인 50플러스코리안(www.50pluskorean.or.kr)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으며, 9월 30일까지 안내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 접수(50pluskorean@naver.com)하면 되며, 전화 02-6335-5300으로도 가능하다.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서울 50+ 중장년층의 인생이모작을 위한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균형 잡힌 일과 삶을 추구하는 50+ 인생이모작을 위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