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격 유통업태별 최대 1.7배 차이

구매 시 충분한 가격비교가 필요

입력 2015년09월23일 16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추석 명절 선물세트 판매가격이 유통업태에 따라 최대 1.7배 가량 차이가 나 구매 시 충분한 가격비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916~17일 추석 선물세트 31개 상품의 유통업태간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같은 구성품으로 이루어진 동일 세트의 판매가격이 백화점과 대형마트 간에는 평균 4.1%, 최대 40.6%까지 차이가 있었고 인터넷 오픈마켓을 포함한 가격비교 시에는 평균 41.8%, 최대 74.7%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태별 판매가격을 비교해 보면 인터넷 오픈마켓(11번가·G마켓·옥션)이 가장 저렴했고, 백화점에서는 대체로 대형마트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다.

 

이미용품 선물세트 가격차 상위 3개 상품 판매가격을 유통업태별로 비교한 결과, LG생활건강 '리엔 3'리엔 2는 오픈마켓이 백화점·대형마트보다 각각 21,333(74.7%), 16,800(72.7%) 더 저렴했고, 애경 희망 2또한 오픈마켓이 백화점·대형마트보다 5,800(71.6%) 더 저렴했다.

 

가공식품 선물세트 가격차 상위 3개 상품 모두 오픈마켓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했으며, 이어 대형마트, 백화점 순이었다. CJ제일제당 '한뿌리 마 14입 펼침'은 오픈마켓이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비해 11,573(51.6%) 더 저렴했고, 대상 청정원 우리팜세트 5’, CJ제일제당 ‘CJ 스팸8역시 오픈마켓이 각각 9,510(37.5%), 8,733(32.3%) 더 저렴했다.

 

주류 선물세트 가격차 상위 3개 상품 모두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더 저렴했다. '시바스리갈 12', ‘조니워커 블랙’, ‘로얄살루트 21의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백화점보다 각각 16,860(40.6%), 7,411(16.6%), 31,358(14.4%)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 간 유통업태 간 명절 선물세트 최대가격차 추이를 보면, 백화점·대형마트 간 가격차가 계속 커지고 있고, 특히 백화점·대형마트·오픈마켓 간에는 최대가격차가 2013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50% 이상으로 나타나 신중한 가격비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격 조사결과, 유통업태에 따라 판매가격의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선물세트를 구입하기 전에 판매점 별로 10+1, 5+1, 3+1, 신용카드·쿠폰 할인행사 정보 등을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합리적으로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신호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