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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스미싱 주의보…링크 주소 문자 조심해야

명절인사·택배사칭 급증 예상…무심코 열었다면 빨리 ☎118

입력 2015년09월23일 21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택배 반송됐습니다. 주소 확인바랍니다.”

 

요즘 이런 메시지와 함께 못 보던 링크 주소가 있는 문자를 받았다면 절대 열지 말고 삭제해야 한다. 만일 무심코 열었다면 빨리 118로 전화해야 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명절 인사나 택배 배송 사칭 스미싱 주의보가 내려졌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추석 연휴 분위기를 틈타 추석 인사 및 선물 배송 택배회사 사칭, 결혼청첩장 등 지인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23일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스미싱 분석결과, 스미싱 탐지 건수는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스미싱 탐지 건수 중 결혼청첩장(61%), 택배회사(31%) 등을 사칭한 스미싱 비율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 추석의 경우에도 추석명절 이틀 전에 스미싱 문자가 급증했으며, 올해에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스미싱 유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택배회사에서는 설 선물 배송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한 안내 메시지(SMS)를 보내지 않으므로 관련 문자를 수신할 경우,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악성 앱이 설치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을 확인·수정해야한다. 참고로 스마트폰 환경설정보안디바이스관리 순으로 들어가 알 수 없는 출처V체크가 돼 있으면 해제하면 된다.

 

한편, 미래부는 추석 연휴기간동안 스미싱 유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신고·접수된 스미싱 정보를 분석해 악성앱 유포지 차단 및 스미싱에 이용된 번호중지·차단 등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중에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코드()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8로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 및 악성코드()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정재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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