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들의 건강한 성문화 조성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9월 2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2015 경기도 노인 성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도 노인 성문화 축제’는 고령화 시대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과 건강한 성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도내 어르신 1,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행사에서는 인기 가수 현숙 씨에 대한 ‘경기도 노인복지분야 홍보대사’ 위촉식과 축하공연, 노인성인식 선언문 낭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2부 행사에서는 ‘성이 건강하면 만복이 온다.’를 주제로 한 성 교육 인형극, 노인 여가활동 동아리 축하 공연,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가 펼쳐지게 된다.
이외에도 예술의전당 로비에서는 ▲비뇨기과, 한방, 치과, 치매검사 등 건강 부스, ▲성 퀴즈, 성 상담, 인권 상담 등 성 문화 부스, ▲ 메이크업, 네일아트, 즉석사진촬영 등 자기관리 부스 등 어르신들을 위한 총 11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김복자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노년 세대의 성에 대한 존중과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노인 성문화 축제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문화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노인 성문화 축제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제1회 경기도 노인 성문화 축제’가 전국 최초로 열려 화제가 된 바 있다. 경기도는 노인 성문화 축제 외에도 어르신들의 성 가치관 변화, 성범죄, 가정불화와 같은 노인성 관련 사회문제에 대비해 노인 성교육·성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