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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실버영상제 대상 영도노인복지관 '너나들이'

15·16일 시민회관서 개최…19일엔 실버문화축제도

입력 2015년09월10일 05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부산시와 부산실버영상제 조직위원회는 915일부터 16일까지 부산시민회관에서 개최하는 ‘2015년 제5회 부산실버영상제의 영상공모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영상제 대상 작품으로 영도구 노인복지관 영화제작반의 너나들이가 선정됐으며, 이밖에 최우수상 3, 우수상 7편 등 총 27편의 당선작이 정해졌다. 이번 영상공모전은 자유주제부문의 영상작품과 노인주제의 사진과 스마트기기 공모로 나누어 진행됐다. 지난 8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367편의 작품이 접수돼 지난 4회 때보다 다소 늘었지만, 자유주제 출품작은 감소한 반면 노인주제 출품은 증가했다.

 

자유주제 영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안수근 교수(동명대학교 부총장)이번 부산 실버영상제 영상 공모 작품들은 노인들의 건강문제, 재산상속과 관련된 자식과의 갈등, 2의 인생을 추구하는 봉사활동 및 취미생활을 주요소재로 다루었으며, 전년도에 비해 고른 수준으로 진화되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고 말했다

 

대상작으로 선정된 영도구 노인복지관 영화제작반이 제작한 너나들이는 서로 ’, ‘하고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란 뜻으로 리얼 다큐 형식의 드라마이다. 노인세대가 홀로 된 노인의 말동무가 되어주는 과정을 리얼하고 담담하게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으로 노인주제 사진 부문 문진우 심사위원장은 먼저 고무적인 측면은 지난해보다 작품수도 늘었고, 내용이나 구성면에서 완성도 또한 뛰어난 작품들이 많지만, 출품자들의 수준이 평준화되지 않아 소수의 잘 찍는 사람들의 사진들이 입선 입상을 휩쓰는 현상이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으로 정창숙 작품 사람의 맛은 많은 짐을 싣는 캐리어를 밀고 가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억척같은 삶을 살았던 우리네 어머니들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권병진 작품 노자는 요즈음 보기 드문 상여를 이용한 장례의 모습을 포착한 것은 기록적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 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제5회 부산실버영상제는 9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부산시민회관에서 수상작 시상 및 감상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먼저 15일 오후 2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관계자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개최된다. 대상 수상작인 너나들이상영과 시상식에 이어 인기가수 현철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16일에는 실버문화축제가 마련되어 부산 지역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는 스포츠댄스, 합창, 에어로빅, 체조, 밴드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실버영상제는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건전한 노년문화를 영상제를 통해 표현하고, 이를 통해 노인문제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호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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